환율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대응방안

최근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흔들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달러나 엔화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환율 변동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그에 대응할 수 있을까요?

 

환율 변동 경제에 미치는 영향

 

환율이란 나라와 나라 사이의 화폐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은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한국 돈이 얼마인가? 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환율이 결정되는 것은 외화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고, 또 다양한 시장 요인에 의해 변동되기도 합니다.

환율이 변동하면서 경제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환율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 수출입물가

환율이 올라가면 우리가 수입하는 상품의 원화가격이 오르고, 반대로 수출하는 상품은 외화가격이 내려갑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수입이 감소하고 수출이 증가하게 되겠죠.

또한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하는 원화가 내려가고, 반대로 수출하는 외화가 올라갈 것입니다.

이는 수입이 증가하고 수출이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물가

환율이 올라가면 위에 언급되었듯 원자재나 부품 등을 수입하는 기업의 생산원가가 증가하고, 이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를 높여줍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원자재나 부품등을 수입하는 기업의 생산원가가 감소할 것입니다.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낮아집니다.

 

 

 

* 경상수지

경상수지란 쉽게 말해 경제적인 일로 인해 일어난 수입과 지출의 차이입니다. 그러니까 거래를 통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고팔아서 생긴 결과를 말하는 것이죠.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많이 팔고 적게 샀기 때문에 경상수지 흑자가 커집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경상수지 적자가 커집니다.

 

 

 

* 외채

외채는 외국에 발행한 채권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 빚입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당연히 빌린 돈을 갚는데 원화로 지불해야할 돈이 많이 지겠죠. 따라서 부채부담이 커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로 변환해서 생각했을대 더 적은 원화를 지불해도 되므로 부채부담이 줄어듭니다.

 

 

 

* 주가

주가 변동도 수입, 수출과 비슷합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 주식을 사기 위해 외국인들이 필요한 외화비용이 줄어들고,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해외주식을 사기 위한 외화비용이 늘어나겠죠.

이는 우리나라 주식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해외주식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 우리나라 주식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고, 해외주식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렇게 환율 변동은 경상수지, 물가, 금리, 통화량, 경제성장 등의 경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정치적인 요인, 사회적인 요인 등으로 환율 변동이 일어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환율 변동이 단기간에 크게 일어난다면 무역이 위축되로 손실이 발생하고 또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 변동이 일어난다면 그 이유를 잘 찾아보고 그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또 많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환율 변동 대응방안

자연헤지

수입이나 수출 거래시 환율변동이 생긴다면 손익을 어떻게 상쇄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환율이 오를 때 수출기업이라면 수입상품으로 구매하거나 외화자산을 보유함으로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환율이 내릴 때 수입기업이라면 수출상품을 판매하거나 외화부채를 취득한다면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계약헤지

수출입거래에서 미리 환율을 정해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익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수출기업이라면 미래에 받게 될 외화수익에 대해 현재의 환율로 매도계약을 미리 체결한다면 환율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입기업이라면 미래에 지불할 외화지출에 대해 현재 환율로 매수계약을 미리 체결한다면 환율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헤지

선물, 옵션, 스왑 등의 파생상품을 이용해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익을 제한하거나 이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수출기업이라면 미래에 받을 외화수익에 대해 선물매도계약이나 옵션매도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환율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수입기업은 미래에 지불해야할 외화지출에 대해 선물매수계약이나 옵션매수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환율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은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개인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으로 인해 수입, 수출물가와 물가가 변화하면 개인이 지출하는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경상수지와 외채가 변화하면 국제수지와 대외신용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으로 인해 주가가 변화하면 자산가치와 자본이동에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환율 변동은 국민들의 소득과 복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환율 변동의 원인과 영향력을 잘 분석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관리하는 것은 국가 그리고 개인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환율 변동은 우리 경제 금융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환율 변동의 원리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환율 변동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소득과 지출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한다면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